인콘에 따르면 자이버사는 최근 미국 밀러의과대학(Miller School of Medicine)으로부터 면역조절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 신약 치료제 IC 플랫폼의 개발권 및 상용화 권리를 획득했다.
이에 발맞춰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과 암젠(Amgen), 머크(Merck) 등의 글로벌 제약사 임원 출신 및 밀러의과대학에서 항염증 신약 치료제인 플랫폼 IC를 연구 개발한 박사들을 대거 SAB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항염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SAB로 선임된 밀러의과대학 교수인 로버츠 킨 박사(Robert W. Keane)는 염증성 질환 신약 치료제로서 NLRP3 인플라마좀이 형성될 때 관여하는 단백질인 ASC을 특이적으로 억제해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IC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 신경외과 연구 교수인 후안 파블로 데 리베로 바카리 박사(Juan Pablo de Rivero Vaccari), 신경외과, 신경과, 생체 공학 및 세포 생물학과 교수인 W. 달튼 디트리히 박사(W. Dalton Dietrich), 신경 외과학과 교수인 헬렌 브램렛 박사(Helen Bramlett) 역시 자이버사의 SAB로 선임됐다.
여기에 존슨앤드존슨의 면역 연구 및 개발 부서 부사장을 역임한 대니얼 G. 베이커 의학박사(Daniel G. Baker)를 필두로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면역 연구 및 외부 혁신 부서 부사장을 역임한 미겔 S. 바르보사 박사(Miguel S. Barbosa),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제넨테크(Genentech) 전 최고 임원 출신이며 현 바이오시스코프 어소시에이츠(Bioscope Associates) 회장인 윌리엄 F. 베넷 박사(William F. Bennett)도 SAB로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탁월한 전문적 지식 및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자사의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 개발 프로그램의 최적화를 시현할 것”이라며 “자이버사의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가치를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이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nk of America-Merrill Lynch)와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과학자문위원 대거 영입 등 내년 초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