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커플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이자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인 <누구나 아는 비밀>에 함께 출연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먼저, 페넬로페 크루즈는 스페인을 넘어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9)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마저 완벽한 진짜 배우로 거듭났다. 그녀의 남편이자 클래스가 다른 명품 연기로 전세계를 전율케 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에서 소름 끼치고 섬뜩한 살인자 ‘안톤 시거’ 역으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은 <하몽 하몽>(1994)부터 <에스코바르>(2018)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채로운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실제 부부로서의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했고, <누구나 아는 비밀>을 통해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누구나 아는 비밀>에서 ‘라우라’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열연을 펼쳐 기대를 모은다. 그녀가 맡은 ‘라우라’는 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후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고자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며 위기를 겪는 인물이다. 그녀는 <누구나 아는 비밀>을 통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면모부터 딸이 사라진 후 걷잡을 수 없는 패닉에 빠져 오열하는 엄마 ‘라우라’의 모습까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해외 언론으로부터 “차원이 다른 페넬로페 크루즈의 열연” (IndieWire)이라는 극찬을 이끌어 냈다.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하비에르 바르뎀도 ‘파코’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파코’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과거의 연인 ‘라우라’의 딸이 사라진 후 엄청난 비밀에 직면하게 되는 인물로 한동안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품격 있는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BBC)라는 호평만으로도 하비에르 바르뎀이 <누구나 아는 비밀>을 통해 보여줄 압도적인 열연에 기대감을 더하게 만든다.
거장 감독이 선물한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로 화답한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의 <누구나 아는 비밀>은 8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