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SOP) 숙달과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조치(사람·차량 토제, 방제차량 활용 소독, 시료채취)를 시작으로 환축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중지), 소독·통제(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추가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이행, 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상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시료채취 및 부검 시 ‘생물 안전백’을 사용하고, 발생농장은 이동식랜더링처리기를 이용해 랜더링 처리를 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사멸 조치하는 방법을 숙달하는데 집중했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