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열매, 오후 10시 우창범 2차 폭로 쟁점은 '버닝썬 단톡방'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열매와 우창범의 과거 연애사와 ‘성관계 동영상 유포’의혹이 온종일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정준영과 친구들이 개설한 ‘버닝썬 단톡방’에 올려 유포했다고 주장했고, 우창범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BJ열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일 오후 10시에 진행하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우창범과 관련된 모든 과거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어제 연락 온 것 까지 종합해서 정리중”이라며 “최대한 투명하게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 중단에 대비해 영상을 촬영해놓고 유튜브에도 올릴 예정이며, 증거자료들을 순서대로 보여줄 계획”이라며 “피드백은 방송 끝난 후 정신적 상태를 보고 언제할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BJ열매는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것이며, 루머로 인한 오해는 해명 후에 판단해달라”며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명의 문제이고, 연예계나 뉴스와도 연관될 수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밝힌 입장에 따르면 BJ열매가 이날 방송할 부분은 자신과 우창범과의 만남과정부터 이별까지, 또 ‘버닝썬 단톡방’에 성관계 영상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티즌은 BJ열매가 10여 명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톡방 속 동영상의 피해자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우창범은 BJ열매와 헤어진 이유는 그가 두 번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며, 버닝썬 단톡방은 알지도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3일 자필 편지로 전한 공식입장문에서도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며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된 성관계 영상에 대해서도 “연인일 때 합의 하에 찍은 것으로, 공유한 적도 보내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