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진에어의 영업손실은 당초 추정치인 100억원보다 확대된 15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가와 환율 등 대외변수 악화,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인건비 부담, 국제선 여객 수요 약세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규제 지속으로 성수기 효과 기대 어려울 전망. 이달 말 제재가 해소되더라도 취항준비 및 티켓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이 적어도 3~4주로 다음 달까지는 영업 차질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 오너가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한진칼 경영복귀도 국토교통부 제재 해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