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인터넷검색과 통신장비 부문에서 각각 최대 업체인 바이두·화웨이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4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바이두 최고기술경영자(CTO) 왕하이펑과 화웨이 소비자 BG소프트웨어 총재 왕청루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 AI 개발자 대회 ‘바이두 크리에이트’에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 최신형 딥러닝 플랫폼인 바이두 페이장(PaddlePaddle)과 차세대 반도체인 화웨이 치린 칩의 기술을 결합해 AI 시대에 맞는 더 빠르고 좋은 제품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왕청루 총재는 “최고의 딥러닝 작업효율을 이루고 소프트와 하드웨어 결합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고 중국 산업 스마트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