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색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청색기술 전문기관인 지식융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색기술은 자연의 구조·원리·시스템을 모방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연잎 표면 성분을 착안해 만든 방오·방수 섬유, 물총새의 모습을 본떠 저항과 소음을 줄인 고속열차 등이 대표적인 예다. 도는 앞서 2015년부터 경산시를 중심으로 청색기술 융합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선도연구센터 구축, 친환경 프리미엄 섬유소재 플랫폼 구축 등 청색기술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청색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고 수요 산업인 섬유·전자·기계·자동차산업이 발달해 있어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