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7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51.3%로 전주보다 3.7%포인트 올랐다.
8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3.8%였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4.9%를 나타냈다.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7월 1~3일)에서 52.4%로 상승했다가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정당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4%로 1.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40%대는 유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7.9%로 2.7%포인트 하락하며 30%대에서 멀어졌다.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정의당은 7.7%로 0.1%포인트 올랐고 바른미래당은 4.8%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2.5%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