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출시 35주년을 맞아 세계 3대 진미 ‘트러플(송로버섯)’ 오일을 곁들인 특별 제품이 출시됐다.
농심(004370)은 8일 스페셜 짜파게티의 콘셉트를 선정하는 소비자 투표를 진행해 1등을 기록한 ‘트러플 짜파게티 큰사발’을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35주년을 맞아 트러플과 와사마요, 치즈 등 세 가지 짜파게티 응용 레시피를 후보로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약 5만 5,000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트러플 짜파게티가 70% 가량의 표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트러플 짜파게티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화사가 트러플 오일을 첨가한 짜파게티를 먹는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농심의 트러플 짜파게티 큰사발은 짜파게티의 올리브유 대신 트러플 풍미유를 후첨스프로 넣어 그윽한 트러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트러플 풍미유가 식감을 더욱 부드럽게 하고 진한 트러플의 향이 오랫동안 남아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트러플 오일 짜파게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먹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트러플이 흔히 접하기 어려운 재료인 만큼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도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