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최종 명단과 최종 투표 점수를 발표하면서 “로맥이 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56만5,614표(46.53%), 선수단 투표에서 189표(55.10%), 총점 49.63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맥은 총점 49.61점을 얻은 나눔올스타 외야수 부문 김현수(LG)를 0.02점 차로 꺾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수는 팬 투표에서 전체 1위(57만4,394표)를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로맥에게 밀렸다. 로맥은 이날 현재 타율 0.276, 20홈런(공동 1위), 64타점(6위)을 기록 중이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NC 다이노스의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 352표 중 221표(64.43%)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단이 뽑은 최고의 올스타로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선 LG 정우영이 총점 48.09점을 받아 고졸 신인 최초로 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강민호(삼성)는 올해 베스트 멤버 24명 중 최다인 통산 9번째로 뽑혔다.
드림 올스타(두산·롯데 자이언츠·SK·삼성·kt)와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는 오는 20일 창원 NC 파크에서 별들의 무대를 치른다. 드림 올스타 선발은 김광현(SK), 나눔 올스타 선발은 LG 타일러 윌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