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끝낸 장현성은 “’킬미나우’에서 좋은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단 1초도 고민하지 않은 장면이 없을 정도로 매 순간 집중했다”며 “모두가 지치지 않고 감동과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는데, 관객 분들이 따뜻한 반응으로 즐겨줘서 더 에너지를 얻었다.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공연 내내 공감해준 눈빛과 격려의 박수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킬미나우’는 장애를 가진 아들과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다. 작가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선천적 지체장애 아들 조이만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를 연기한 장현성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더했다.
장현성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 연극 연습과 리허설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솔직하고 과감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7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였음에도 그의 생생한 표현력은 ‘장현성표 제이크’를 완성시키기 충분했다는 평. 장현성은 무대 위 폭발적인 연기력을 증명하며 또 한 번 ‘만능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장현성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에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과장 김현석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