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주요 피서지가 밀집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지역의 바가지요금 등 부당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일자리경제과, 특별사법경찰과, 위생안전과, 수산과, 농축산유통과 등과 합동으로 물가안정점검반을 꾸려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집중 점검 대상은 해수욕장, 계곡과 같은 휴가지에서 외식비, 숙박료, 피서용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등을 점검하고, 점검결과 가격 허위표시 및 미표시 등의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