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5급 공채(행시 33회)로 관가에 입문한 김 신임 실장은 기획관리관, 계획예산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획득정책관실과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전력자원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국방부는 김 신임 실장이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관리 능력, 국제감각과 직원 간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춰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에 최적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력자원관리실장은 군수정책, 방위력개선사업 소요·획득·운영 업무의 조정, 군사시설 건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리다.
국방부는 “국방부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내부 공무원을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에 연이어 승진 임용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3군의 균형 발전과 ‘국방개혁 2.0’ 추진의 강력한 여건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윤석 신임 실장의 전임자는 지난 5월 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국방부 차관으로 발탁된 박재민 차관이다. 박 차관 역시 20여년 간 국방부에서 잔뼈가 굵은 ‘문민’ 관료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