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김태용, 방준석과 함께하는 국악영화 '꼭두 이야기'

베를린, 뉴욕 등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 받아

김태용, 방준석 등 제작진 참여해 작품 설명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 곁들여

국악극 ‘꼭두’ 공연장면/사진제공=국립국악원국악극 ‘꼭두’ 공연장면/사진제공=국립국악원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 ‘꼭두 이야기’가 필름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 ‘우리 이야기 꼭두 이야기’란 제목으로 영화 ‘꼭두 이야기’를 올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를 곁들인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가족의 탄생’ ‘만추’로 알려진 김태용 영화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의 방준석 음악감독 등 제작진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꼭두 이야기’는 국악극 ‘꼭두’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4명의 꼭두와 어린 남매가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떠나며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9 뉴욕 아시안영화제 초청작으로 선보였다. 뉴욕타임스(NYT)로부터 “평소 접하기 힘든 진귀한 공연”이라 평가받으며 해외 매체와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립국악원과 기린제작사가 2018년 장편 영화로 공동 제작했다.

관련기사



특별히 이번 공연은 제작진들이 참여해 관객에게 ‘꼭두’의 제작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첫날인 25일에는 김태용 연출과 국립국악원 조태원 책임 PD가, 26일에는 방준석 음악감독과 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27일에는 김희수 무대디자이너와 한승용 국립국악원 무대감독이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 날에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준비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뽑힌 30명은 작품에 쓰인 음향과 영상, 조명, 무대 구조 등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무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 ‘꼭두 이야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오른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다시 필름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극 ‘꼭두’ 공연장면/사진제공=국립국악원국악극 ‘꼭두’ 공연장면/사진제공=국립국악원


한민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