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DGB대구銀 주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DGB대구은행과 공동으로 ‘제1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물의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격 제한을 없앴고 상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지정 또는 자율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지정과제는 주최 측이 선정한 행정·교통·관광·복지·금융 등 5개 분야이고, 자율과제는 공공·금융부문에 한해 참가자가 자율 선택하면 된다.


참가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개편 등을 통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 ‘관광객 증대를 위한 관광자원 발굴·개선’, ‘폭염, 미세먼지 등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 ‘상권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된다. 제공되는 빅데이터는 공공·통계데이터, 통신사·카드사의 민간데이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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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다음 달 2일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계획서를 접수 받아 본선에 참가할 20개 팀을 선발한다. 오는 10월 30일 개최되는 본선대회에서는 5개 입상팀을 선발해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다음 달 구축되는 ‘대구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에 탑재하는 등 정책개발에 적극 활용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상금을 높인 만큼 일반인은 물론 전국 분석전문가의 참여도 기대된다”며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공 현안해결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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