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이세영-이규형-황희-정민아-김혜은-신동미-엄효섭-오승현 등 연기력 甲 배우들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 그리고 김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201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의사 요한’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각시켜주고 있는, 가슴 속 깊은 곳에 울림을 안기는 ‘티저 포스터’가 첫 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의사 요한’에서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은 지성이 잔뜩 고뇌에 빠진 표정으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는 것. 지성은 손가락을 입에 문 채, 내면의 감춰진 고통을 절제된 눈물로 표현하고 있다.
더욱이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듯한 차요한의 그렁한 눈망울이 ‘티저 포스터’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당신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차요한의 각별한 마음가짐을 드러내고 있다.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라.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는 희망이다’라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 차요한의 행보는 과연 어떨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의사 요한’ 티저 포스터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의사 요한’의 타이틀롤을 맡은 지성은 이날 차요한 캐릭터와 관련한 다양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상태. 지성은 포스터 촬영을 위해 준비한 시안을 보며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는 가하면, 포스터에 담길 차요한의 감정에 대해 분석한 내용들을 쏟아내는 열정으로 현장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 지성은 ‘티저 포스터’를 촬영하는 내내 표면상 드러나지 않는 차요한의 복잡다단한 심리 묘사를 담아내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제작진은 “지성은 환자의 고통에 집중하고 그 누구보다 공감하는 ‘닥터 10초’ 차요한 캐릭터 바로 그 자체다”라며 “지성은 ‘티저 포스터’에서 여느 의학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의사 요한’의 상징적인 의미를 표현했다. 지성이 만들어 나갈 ‘의사 요한’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을 다루게 될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7월 1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