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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설업종 침체 속에서 차별하된 해외 수주 모멘텀 보유”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논의로 건설업종이 침체된 분위기지만 현대건설(000720)은 차별적인 해외 수주 모멘텀으로 가장 큰 상승 동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치호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10일 개장 전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마르잔 육상 개발 프로젝트 패키지 #6(1조7,000억원)과 #12(1조5,000억원)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프로젝트 수주에 필요한 트랙레코드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는 즉시 착공 조건으로 수주해 향후 빠른 매출 인식이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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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또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논의로 건설업종 전반이 침체된 지금 어느 때보다 업종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차별적인 해외수주 모멘텀으로 업종 내에서 가장 큰 상승 동력을 가진 점은 부인할 수 없는 현대건설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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