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국토부장관상

지능형건축물 대전서 최고상 수상

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본사도 수상 '2관왕'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




최원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장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과장으로부터 국토부장관상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최원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장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과장으로부터 국토부장관상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 시상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최고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주거 부문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외에도 비주거 부문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지능형건축물’은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각종 센서 및 시스템 등을 설치해 IT 기술이 반영된 건축물이다. 이번 대전은 사단법인 IBS코리아가 주관하고 국토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지능형건축물 대전이다. 비주거(업무), 주거(공동주택), 설비시스템 등 3개 부문별로 국내 건축물의 지능화·고도화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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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내 공동주택 중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를 취득했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에너지소비량이 인천시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에너지의 50%, 난방에너지의 40% 이상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첨단 액티브 공법과 자체 개발한 스마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 이 단지에는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기술인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스마트폰 앱으로 집 안의 빌트인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K7 프리미어’ 음성인식시스템,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등 타사 플랫폼과의 연동도 된다.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원패스) 시스템, 현관안심카메라, 세대 폐열회수 환기시스템(HERV), 범죄예방 환경 설계 인증(CPTED) 등 다양한 특화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더블 AI‘ 및 부가 생활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민 만족도 극대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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