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R, 열차 내 응급환자 구조 고객에 감사장 수여

뇌전증 증상으로 쓰러진 환자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려

최덕률(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SR 영업본부장이 강소형(〃두번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R최덕률(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SR 영업본부장이 강소형(〃두번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R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충북보건과학대학 2학년 강소형(32·여)씨에게 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45분 부산발 수서행 SRT를 이용중 객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의료진을 찾는다는 방송을 듣고 환자가 쓰러져 있는 객실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강 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대전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강 씨는 병원 간호팀에 근무하며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공부하고자 남들보다 늦게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주경야독하는 상황 속에서도 성실한 학교생활과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기부·후원활동,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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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율 SR 영업본부장은 “응급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훌륭하고 참된 의료인으로 타인에 모범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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