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을 대비해 구산면 주요 도로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로봇랜드 개장에 맞춰 국도5호선 석곡IC~ 난포IC(5.1km) 구간의 조기개통과 연계해 석곡IC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를 살펴보고 혼잡이 우려되는 교차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산합포구청 담당부서와 함께 실시했다.
시는 로봇랜드 개장 시 교통 체증이 우려되는 덕동삼거리와 유산삼거리에 먼저 우회전 전용 차선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로봇랜드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인주 국장은 “로봇랜드 개장에 따라 부산국토청에서 석곡IC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도 로봇랜드 진입도로에 대해 불량한 노면 정비와 교차로 개선 등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인 기반시설, R&D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과 로봇테마파크 공사를 완료하고 충분한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실시하여 올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창원시는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개장하게 되면 국내 로봇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창원시의 랜드마크 관광 명소가 되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