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분쟁해결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KCAB)이 국제 선도 중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명목으로 새 CI를 발표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18층 서울국제중재조정센터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CI 교체는 국제중재와 국내중재 부문으로 이원화됐던 CI를 통일시킨 게 특징이다. 새 CI는 워드마크 형태로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했다. 또 기존 파란색 계열을 활용해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했다. 특히 A를 두 번 겹치게 하면서 중재 (Arbitration)를 강조함과 동시에 중재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하며 (Above), 오늘보다 앞선 미래를 준비한다는 (Ahead) 의미를 담았다.
이호원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올 초부터 내부 임직원 대면 인터뷰, 공개 토론회 등을 수차례 걸친 끝에 새 CI가 만들어졌다”며 “새 CI를 기반으로 국내 중재제도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