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이만난사람>정문호 소방청장./세종=오승현기자 2019.3.5 내년부터 해외 재난으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국제구조대’의 운영 예산이 편성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최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국제구조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여비와 활동비 등 약 2억원으로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구조대는 정부에서 파견하는 119구조대로 그간 파견 비용을 국외여비 등으로 충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 예산을 미리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정 청장은 재외국민 보호 기능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전문가의 재외공관 파견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