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시즌 페스티벌’이란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제 2의 도시인 제다 전역에서 장장 40여일에 걸쳐 개최되는 문화 축제로, 그 중 슈퍼주니어-D&E와 슈퍼주니어-K.R.Y.는 7월 13일 저녁 9시(현지 시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K-POP night at Jeddah Season Festival’ (케이팝 나잇 앳 제다 시즌 페스티벌)에 참석해 4천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먼저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는 감성 발라드 ‘도로시’를 시작으로, 예성 솔로 ‘핑크 매직’, 려욱 솔로 ‘어린왕자’, 규현 솔로 ‘광화문에서’ 등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유닛 슈퍼주니어-D&E는 강렬한 댄스곡 ‘땡겨’부터 트랩 힙합 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디엄 템포곡 ‘너는 나만큼’ 등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더불어 해당 무대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송사 MBC 그룹의 ‘MBC 4’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되어, 슈퍼주니어와 K-POP에 대한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한편, 설립된 지 40년이 넘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일간지 ‘아랍뉴스’는 이번 ‘슈퍼쇼 7S’에 대한 기사를 신문 1면에 게재하며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었다. 이들은 기사에 “K-POP 레전드 슈퍼주니어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찾았다. 이들은 2005년 데뷔해 전 세계에서 음악적인 영향력을 미친 그룹으로, 매진을 기록한 단독 공연은 마치 음악적 걸작과도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