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두언 전 의원 사망소식에 '판도라' 등 방송가도 패닉

KBS '사사건건', MBN '판도라' 등 고정출연

16일 오전도 정청래 전 의원과 라디오서 대담

정두언 전 의원 /사진=본인 페이스북정두언 전 의원 /사진=본인 페이스북



정두언 전 의원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에 그가 출연하던 시사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들도 충격에 빠졌다.

16일 유서를 남기고 숨진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정치권은 물론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

정 전 의원은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 대표적인 보수 패널로 고정 출연해왔다.


그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의 코너에 출연 중이었고, 종편 채널 MBN ‘판도라’에서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내 정치에 대한 비평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입담으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단골 패널이었고, 이날 오전에도 MBC 표준FM(95.9㎒)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한일 갈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기에 방송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상황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오후 3시58분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4시25분경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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