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관광·쇼핑 축제로 꼽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올해는 한 달 늦어진 11월에 열린다.
17일 정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11월 1~22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11월11일) 등 국내외 대규모 쇼핑 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 의견에 따라 행사 기간을 이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업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계는 내달 26일 ‘제1차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를 열고 그간 협의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방향을 확정해 발표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원할 사항을 업계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 주도 하에 2015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관광·쇼핑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단순한 할인 행사에서 한류를 결합한 문화 축제 등으로 변모해 왔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