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그널] 정의선의 현대차 미래차 투자 잰걸음…1억달러 규모 이스라엘 펀드에 투자

BMW, 르노 등과 1000억 규모 펀드에 투자

매니브모빌리티매니브모빌리티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 이스라엘 벤처펀드에 투자한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그룹은 BMW와 LG전자,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 등 글로벌 기업 12곳과 이스라엘 벤처펀드인 ‘매니브 모빌리티(Maniv Mobility)’에 투자했다. 이들 기업이 참여한 펀드의 결성 규모는 총 1억달러다. 매니브 모빌리티는 커넥티드카, 차량공유 등 자동차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관련기사



이스라엘은 현대차의 주요 판매 거점인 만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에 설립한 개방형 혁신 센터인 ‘현대 크래들 텔 아비브(Hyundai CRADLE Tel Aviv)’를 통해 지난해 인공지능업체인 알레그로.ai와 에너지업체인 H2프로, 드론업체 퍼셉토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도 이스라엘의 첨단 스타트업인 엠디고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용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지난 15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방한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조윤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