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집중...지속가능 도시로 발전할 것"

[충청경제 다시 도약한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인구 80만명의 계획도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자족기능 확충이 필수적입니다.”

이춘희(사진)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미래먹거리 산업 조성을 위해 연서면 일원에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있다”며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자율차 산업을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세종시 연서면 일원을 행정수도로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해 미래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하고 미래 전략산업인 첨단 신소재·부품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산업을 발굴하고 기업 입주수요를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고 첨단 신소재·부품 등 유치업종 선정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21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2026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첨단교통 인프라(BRT), 공공주도형 대중교통, 미래차연구센터 기반의 자율차 종합지원 등 자율차 실증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세종시가 자율주행 실증의 최적지임에 틀림없다”며 “자율차 상용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자율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종 자율주행 실증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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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지역내 관련기업 및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와 공청회를 마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한 신청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달성해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조치원을 오는 2025년까지 인국 10만명이 살 수 있는 경제중심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세종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을 추진중으로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문화재생 등 4대 전략 64개 과제를 발굴·추진해 6월말 33개 과제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조치원발전위원회 등 지역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 등 프로젝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범위를 확장하는 등 향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앞으로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뿐만 아니라 세종시 전지역을 세종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7대 혁신요소를 중심으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해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미래형 신산업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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