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日 불매운동 참여 중" 55%로 7%P↑, "참여하겠다" 66%

[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자 73% “日 불매운동 참여”...한국당은 30%

지지 성향 따라 日 불매운동 격차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66%를 기록했다.

18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54.6%로 지난주에 비해 6.6%포인트 올랐다.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였다.


현재 참여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2%포인트 줄어든 39.4%를 기록했다. 앞으로 참여할 것이란 대답은 0.8% 감소한 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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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을 계층별로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 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많았다. 정의당 지지층 중 72.9%, 민주당 지지자 72.7%가 참여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자 중에서는 참여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0.3%로 비교적 적었다. 보수층에서는 35.5%, 대구·경북에서는 39.3% 참여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현재 불참하고 있다는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에서 59.3%, 보수층에서 57.2%, 대전·세종·충청에서 50.6%로 과반이 넘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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