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시아문화원, 사회적경제 지원 ‘마중물’ 역할 톡톡




아시아문화원(ACI)이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 발굴·육성 및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관 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3대 과제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3대 발굴 과제는 △사회적경제 기업 협력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구매 확대를 위한 지역 풀 구축 및 공유 △사회적경제 기업과 아시아컬처마켓(ACM) 공동 운영 등이다.

이에 앞서 ACI는 최근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혁신의제 발굴에 공공부문에 협업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광주사회혁신플랫폼’ 공식 추진기관으로 참여했다.


ACI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타이벡 소재 현수막을 예술적으로 새활용’ 하는 과제를 지역플랫폼에서 발굴한 현수막 재활용 의제와 연계시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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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제는 사회적 경제 기업인 현장사람들과 폐 현수막을 새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 현수막을 새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구축된 지역문화 기관협의회 14개 기관과 문화·예술·관람분야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타이벡 소재 활용에 대한 협약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지역 내 산학기관과 공동으로 ‘문화상품 기획단’을 구성하고 친환경 현수막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어 개발된 디자인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우산·양산 등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생산된 제품은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이 구매하는 구조를 만들어 기업의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도 지원하게 된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사회적경제 기반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현수막 활용 사례를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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