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세경공조, 환기 공조 부자재 전문기업으로 특허 무장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세경공조(대표 성경선·사진)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환기 공조 부자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공공건물 및 일반건물에 필요한 환기 관련 부자재를 생산해 1군 건설사(대림산업, 대우건설 외) 및 관급(LH공사, SH공사 외)에 납품과 시공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특허기술로 무장한 후렉시블 및 스파이럴 덕트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환기 관련 특허만 9건에 출원 중인 특허도 4건에 달한다. 그것도 고객사와의 공동특허가 대부분이다. 고객의 작은 불만이나 요구를 소홀히 여기지 않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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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공조에서 제조한 환기공조 부자재 제품들. /사진제공=세경공조세경공조에서 제조한 환기공조 부자재 제품들. /사진제공=세경공조


고객사의 불만에 해결 방안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혹여 찾지 못하면 왜 안 되는지 깊이 고민하고 작업하면서 솔루션을 찾는 데 직접 나섰다. 이처럼 고객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며 해답을 찾아온 과정이 공동특허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주력제품 중 하나인 난연이중크린호스는 한국공기청정협회 친환경건축자재 인증(최우수)도 획득했다. 설립 12년 만에 본사를 포함 생산공장을 4곳으로 확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또한 중국과 몽골 등지의 해외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온 세경공조는 몽골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전체 직원의 20% 가량이 장애인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경선 대표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생산할 수 없으며, 생각지도 못한 제품개발을 실현해 가고 있다”며 “동종 업계에서 생산하는 모든 품목의 일괄 제조가 가능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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