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프간 카불대 인근서 폭발...최소 8명 사망·33명 부상

판사 임용 시험 중 정문 인근서 폭탄 터져

폭발 배후 나타나지 않아

19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카불대학교 정문 앞에 자동차 한 대가 불 타 있다. /카불=신화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카불대학교 정문 앞에 자동차 한 대가 불 타 있다. /카불=신화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카불대학교 교문 밖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8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판사 임용 시험이 치러지던 카불대학교 정문 인근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차량 두 대가 불타고 학생 등 8명이 숨졌으며 33명이 다쳤다. 이중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 폭탄인지 원격 조정 폭발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폭발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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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이슬람력에 따라 현지 주말이 시작되는 날이지만 카불대에선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판사 임용 관련 시험이 치러지고 있었다. AP통신은 변호사들이 공격 대상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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