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이 5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 OECD 회원국 GD대비 관광산업 비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는 5년째 36개국 중 36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14년 3.2%, 2015년 3.0%, 2016년 3.1%, 2017년과 지난해 각각 2.7%로 오히려 내리막길이었다.
반면 지난해 기준 1위는 아이슬란드로 32.6%에 달했고 그리스는 20.6%, 포르투갈은 19.1%였다. 뉴질랜드가 18.0%, 멕시코가 17.2%였다. 미국은 7.8%, 일본은 7.4%를 기록했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할 외국인관광객이 1,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국제비교를 하면 관광산업이 열악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더 다양한 마케팅과 특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