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벡스코 일대 지하공간 통합개발 나서

26일 벡스코 일대 지하공간 통합개발 민간투자사업 설명회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마이스·상업·문화 허브로 바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벡스코 일대를 마이스·영상 산업과 연계한 시민 중심의 지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통합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벡스코 일대를 국제적 지역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6일에는 시청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벡스코 일대 지하공간 통합개발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그동안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의 산업·상업·문화시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높은 지가와 가용부지 부족으로 개발 한계에 도달해 입체적 가용부지 확보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목소리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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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발유도 대상지는 벡스코 일대 센텀남대로·에이펙(APEC)로 일대 도로, 벡스코 주차장, 에이펙(APEC) 나루공원 등 지하공간이다. 민간창의·시장성 등 공간계획을 도입한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통합개발은 주제가 있는 지하 스트리트몰 구성, 주변건물과 연계 및 활성화 추진, 녹지 및 수 공간을 통한 쾌적한 실내공간 계획, 천장 및 광덕트를 통한 자연채광 유입 등을 고려한 지하광장·지하보행로·지하복합문화쇼핑몰·지하주차장 등 복합 시설을 도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 목적 달성을 위해 복합·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발 가능지역을 선별적으로 개발 유도하는 것이 통합개발의 원칙”이라며 “벡스코 일대를 주변시설과 연결해 입체적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해 부산이 명실상부 국제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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