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CC, 2분기 실적 예상치 못미칠 것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3일 KCC(002380)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32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의 인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KCC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8,822억원, 영업이익은 44.1% 감소한 481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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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해외 매출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주 원재료인 BTX와 PVC의 가격 추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내겠으나 베이징 공장 이전, 중국 컨테이너도료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가동률 부진 지속으로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모멘티브 인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성장성에 한계가 있는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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