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수입차 SUV 전성시대]BMW '뉴 X7' 럭셔리 대형 SAV...스포츠세단급 주행능력 자랑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거친 오프로드를 달린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 최근 SUV는 ‘도심형’이 대세가 돼 가는 모양새다. 한발 더 나아가 SUV에서도 주행성을 강조하기 위해 루프라인이 낮아진 ‘쿠페형’ 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UV의 실용성과 스포츠 세단에게도 뒤지지 않는 운전의 재미를 주기 위해 등장한 쿠페형 SUV는 BMW의 스포츠액티비티차(SAV)를 그 원조로 보고 있다.

BMW가 럭셔리 부문이 첫 대형 SAV 뉴 X7을 내놓는다. BMW의 SUV 라인업인 X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위치에 맞게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또 첨단 파워트레인과 새시 기술을 통해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 BMW만의 민첩함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결합한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강력한 성능의 뉴 X7 M50d 등 3가지 모델이 소개된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7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X7의 탑재된 모든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BMW X7을 밖에서 접하면 ‘아름다운 균형미’에 감탄하게 된다. 전장 5,151㎜,전폭 2,000㎜, 전고 1,805㎜의 거대한 차체를 자랑한다. BMW의 상징인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더욱 커졌고 헤드램프 내부의 파란색 ‘X’ 모양의 레이저 라이트를 전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 장착됐다. 시동 버튼이 변속기 옆에 놔둬 기존과 차별화를 나타냈다. 전 모델에 5존 에어컨이 기본 적용됐으며 뉴 X7 M50d 모델에는 유일하게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적용됐다.

관련기사



5m가 넘는 전장에서 확보된 넓은 실내공간은 탁월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2열 시트 디자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으로 구분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ℓ이며, 7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3열 시트를 접으면 750ℓ,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20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다양한 주행보조 장치와 안전시스템은 기본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조절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보조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뉴3시리즈에서 선보인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가격은 BMW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모델이 1억2,480만원, 7인승 모델이 1억2,290만원이다.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2,780만원(6인승), 뉴 X7 M50d 모델은 1억6,240만원(6인승)이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