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그린플러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그린플러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공모금액은 7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31개 기관이 참여해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전문기업이다. 기후 변화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달리 유리로 제작된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환경 정보, 생육 정보에 대한 운영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33억원에 비해 각 6%, 55% 성장한 수치다. 올 1·4분기 실적은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