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재건축재개발사업장의 경우, 시공사가 선정 당시 했던 입찰제안약속을 불이행하여 크고 작은 송사와 내홍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 다수다. 이에 대해 국토부를 주관으로 시공사 선정 계약업무기준을 보완변경 및 주요사업장 합동점검을 실시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권초과이익환수 면제를 위한 시공사 선정이 과열되었던 2017년 하반기, 잠실미성크로바재건축사업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일정을 추진하였다. 이후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이 되었고, 그로부터 약 1년6개월이 진행되었다. 시공사선정 이후 롯데건설은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시공사선정당시 입찰제안내용을 지키면서 신속하고 안정된 사업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총 569억원 무상지원
롯데건설은 시공사선정 당시 세대당 4천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명목으로 총 569억원을 조합에 무상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선정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이사비 무상지급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롯데건설은 조합과 협의 끝에 입찰제안시 약속했던 무상지원 금액(총 569억원)을 조합에 혁신안 등 특화공사비 및 공사비감액의 용도로 사용키로 하였다.
적극적인 이주지원으로 신속한 이주 진행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8.2대책 및 9.13대책의 영향으로 많은 재건축사업이 이주에 난항을 겪게 되었다. 이에 롯데건설은 입찰 당시 제안한 기본이주비 외에 이주비를 시공사가 직접 지원을 하여 이주 시 조합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신속한 사업진행을 통한 이주신청으로 9.13부동산대책에 의한 다주택자 대출규제도 피하게 되어 모든 조합원들이 정상적으로 금융권에 이주비를 지급받게 되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적용면제
최근 강남재건축사업의 최대 암초라 할 수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일부수익을 국가에서 환수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로 인해 수익률 저하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사업장들이 강남권에 다수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선정 직후 전문사업관리팀에 의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진행하여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면제받아 잠실미성크로바재건축사업조합에 상당히 많은 수익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시공사의 사업추진력으로 신속한 사업진행
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추진력으로 잠실 재건축단지 중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곳은 단연 잠실미성크로바재건축 조합사업이다.
미성·크로바의 이 같은 사업진행 속도는 같은 기간(2017년) 시공사를 선정한 강남권사업장 반포 1,2,4 주구 재건축, 한신 4지구 재건축, 서초신동아 재건축와 비교할 때도 놀랍도록 빠른 것이다. 앞에 언급한 3 곳은 지난해 말 관리처분인가를 얻어 현재 이주를 준비 중이다.
최고의 랜드마크 설계(안) 확정
롯데건설은 잠실미성크로바재건축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단지를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엔드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시공사선정당시 제안했던 특화공사와 혁신안아이디어에 대한 반영여부를 조합과의 협의 끝에 설계변경안을 확정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의 설계전문팀인 디자인연구소와 외관, 조경, 평면, 커뮤니티, 색채, 조명 등의 설계전문업체들과 약 1년여간 설계스터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정안을 내고 현재 건축심의 진행 중에 있다.
최저 대출금리 보장
롯데건설은 국내 재계순위 5위의 롯데그룹의 자회사로 우수한 신용과 막강한 자금력면에서 타건설사들과 비교하여 우위에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재무여건을 바탕으로 사업비 등 금융권대출시 시공사가 직접 보증을 하여, 대출이자를 3% 수준으로까지 내릴 수 있었다. 이는 인근의 단지와 비교하면,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최고의 조합원 무상혜택 제공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발코니 전체확장 및 커튼월조망형이중창시스템, 시스템에어컨(안방, 거실), 50인치 LED스마트TV, 빌크인 양문형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빌트인 하이브리드쿡탑 및 빌트인 광파오븐, 고급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전세대 지하세대창고,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주방액정 디지털TV, 침실붙박이장 1개소, 전동식빨래건조기 등 모든품목들을 조합원들에게 시공당시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있어 롯데건설은 시공사 선정당시 했던 입찰제안약속을 지켜,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줌과 동시에,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앞으로도 원활하고 빠른 사업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