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올 여름 인기 1등 해외주식은 ‘디즈니’”

삼성證 투자자 48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13일 진행된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에 참여한 투자자 4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여름 휴가 떠나기 전 매수하고 싶은 종목으로 ‘월트디즈니’(20.9%)가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어벤저스 엔드게임, 알라딘,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라이온킹, 겨울왕국2(개봉 예정)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전세계 극장가를 석권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디즈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5년간 100달러 내외에서 머무르며 부진했던 월트디즈니의 주가를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기존에 보유한 마블과 루카스 필름에 이어 2018년 21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며 어벤저스부터 X맨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최강자로 떠올랐다. 이런 콘텐츠 왕국 디즈니가 올해 4월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디즈니플러스 오픈을 발표하자 장기간 부진했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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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즈니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15.1%), 아마존(10.3%), 비자(9.1%),우버와 소프트뱅크(6.8%) 등이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기투자 종목으로는 아마존(21.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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