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SDS 영업익 8.9% 증가...OCI는 적자전환

■상장사 2분기 실적




삼성SDS가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SDS는 24일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2,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7,761억원으로 12.3% 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IT 서비스 사업이 4대 IT 전략사업, ITO(IT 아웃소싱), 보안 등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10.8% 늘어난 1조5,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SDS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 매출이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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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깎였다.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6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줄었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7조1,774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대정비 영향, 전지 부문의 비경상 손실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3·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고 석유화학 부문의 고부가 제품 증설 효과, 전지 부문의 매출 증대 및 생산 안정화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CI의 경우 2·4분기 19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매출액도 6,5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감소했다. 폴리실리콘 제조원가 하락판매량 증가로 1·4분기보다 손실 폭은 줄었지만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에너지솔루션 부문 매출액이 모두 줄었다. 현대일렉트릭(267260)은 2·4분기 8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267270)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3% 감소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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