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혁신 비상 TF는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의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보임자,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설비 전수 조사·철거를 주요 개선활동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TF는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전사적인 종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4일 포스코 임원과 그룹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운영회의에서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실질적인 안전활동을 강화하자”며 “모두가 철저히 기본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안전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3년 동안 1조1,0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포스코는 지난해 가스 유입 차단판, 이중밸브 설치, 화재폭발 취약개소 방폭설비 보완 등 중대재해 예방에 3,4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20억원 증가한 3,820억원을 노후 안전시설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