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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할 것”

교보증권 리포트

교보증권(030610)이 2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7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41.6% 감소한 2,207억원”이라면서 “하이테크 공사 감소에 따른 역 기저 효과와 일부 해외 현장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설 부문은 전년도 고마진 하이테크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홍콩 지하철 등 일부 해외 현장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 반영으로 이익 급감했다”면서 “상사 부문도 트레이딩 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부진으로 이익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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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의 매출액 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3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6.2% 감소한 9,25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건설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 을 제외한 전 부문의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그룹공사 수주 감소로 연간 건설 부문의 이익 둔화가 예상되지만 3분기 이후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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