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7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41.6% 감소한 2,207억원”이라면서 “하이테크 공사 감소에 따른 역 기저 효과와 일부 해외 현장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설 부문은 전년도 고마진 하이테크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홍콩 지하철 등 일부 해외 현장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 반영으로 이익 급감했다”면서 “상사 부문도 트레이딩 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부진으로 이익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의 매출액 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3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6.2% 감소한 9,25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건설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 을 제외한 전 부문의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그룹공사 수주 감소로 연간 건설 부문의 이익 둔화가 예상되지만 3분기 이후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