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상청, 25일 밤 서울에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물폭탄 쏟아진다

비가 내린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비닐봉지로 비를 피하며 신문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비가 내린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비닐봉지로 비를 피하며 신문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인천, 경기 일부,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밤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현재 충남 천안·아산에 호우경보가, 인천 강화군과 경기 일부, 충남 일부, 충북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북서쪽의 중국 내륙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온다”며 “성격이 완전히 다른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서울 등 중부지방에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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