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상주시 가격폭락한 양파 대만에 수출

경북 상주시가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위해 해외시장을 물색한 끝에 대만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상주지역에서 양파를 대만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주시는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컨테이너 2대 물량(48톤)의 양파를 경북통상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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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했음에도 역대 최고 풍작을 이루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7월 1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양파 생산량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59만톤으로 198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 김병성 경제산업국장은 “상주시에서 재배하는 양파는 경상북도 전체 재배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수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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