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불산 유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충남 금산 불산 공장의 재가동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산 불산 공장의 안전 관련 점검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오고 있었으며 현재 환경부의 재가동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는 등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국내산 불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과거 국내기업들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를 시도했지만 2012년 구미 불산 누출사고, 2013년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 누출 등으로 인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불산공장 설립이 무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