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분양가상한제 시행예고에 .... 상승폭 둔화 된 서울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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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 분양가상한제 이슈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상승폭은 0.10%→0.09%→0.08%로 2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0.10%)와 일반 아파트(0.08%)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0.35%) △양천(0.13%) △광진(0.10%) △중구(0.10%) △구로(0.09%)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대단지인 잠실 파크리오와 잠실엘스가 1,000만~5,000만원 올랐고, 재건축 중에서는 장미·한양·우성아파트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정밀안전진단이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 6·9단지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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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의 경우 △분당(0.03%) △중동(0.01%)은 상승했지만 △산본(-0.07%) △동탄(-0.01%) △일산(-0.01%)은 떨어졌다. 분당은 정자동 상록우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반면 일산은 3기 신도시 발표 후부터 시장침체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경기·인천은 △의왕(-0.08%) △시흥(-0.06%) △고양(-0.04%) △하남(-0.04%) △화성(-0.04%)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명△(0.11%) △안양(0.09%) △성남(0.09%) △구리(0.06%)는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종로(0.23%) △송파(0.07%) △서초(0.03%) △양천(0.02%) △강남(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북(-0.21%) △금천(-0.08%) △강동(-0.04%)은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다 분양가상한제 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일단 집값 상승세 확대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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