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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본부 신설 통해 핀테크 투자 확대한다

하반기 신설 싱가포르 본부

본부장에 핀테크 전문가 김종현 상무

좁은 국내 핀테크 시장서 아시아 핀테크로 눈돌려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사진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사진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내년 아시아 핀테크 기업 발굴에 ‘올인’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 연말 목표로 싱가포르 본부를 새로 설립하고 책임자로 국내 핀테크 업계서 잔뼈가 굵은 김종현(사진) 상무를 본부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연말 싱가포르 투자본부를 신설한다. 중국, 미국에 이은 3번째 해외 본부다. 김 상무는 싱가포르 본부를 총괄한다. 김 신임 본부장은 와디즈, 투게더펀딩, 펀다, 코빗 등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 투자를 주도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싱가포르는 영국 런던과 더불어 핀테크 산업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라며 “핀테크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본부는 김종현 상무를 필두로 현지 심사역 등 3~4명을 하반기 내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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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 본부서 아시아 유망 핀테크 기업을 찾는 것은 투자할 만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IT서비스, 바이오 스타트업 대비 창업이 덜 활발한 편”이라며 “규제 등 문제로 핀테크 기업 주력 사업 분야도 다양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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