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자기관리의 대명사인 ‘뽀빠이’ 이상용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30일 오전 전파를 탄 KBS1 ‘아침마당’에는 이씨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진행자가 “정말 건강해 보인다. 옷을 입었지만 다부진 몸이 보인다”라고 이씨의 건광관리를 극찬했다.
그러자 이씨는 “올해 나이가 만 75세다”라고 미소 지으며 “예전엔 역기 60kg 짜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역기 40kg짜리를 600개씩 하고 있다”고 꾸준한 건강관리 비결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한다”며 “일찍 잔다. TV도 뉴스만 보면 끝이다. 9시 전에 잔다”고 말했다.
또 평소 많은 독서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씨는 “한 달에 50권 본다. 하루에 한 권 더 본다”며 “지방공연 기차를 많이 탄다.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이씨는 도 “제가 충청도 사람인데 충청도 사람은 느린 게 아니라 침착하다”며 “5000만 명 모아놓고 출발하면 1등으로 도착하는 사람이 충청도다. 이봉주가 충남 사람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이씨는 이어 “충청도 사람들이 느린 것 같지만 양보를 많이 해서 그런 거다. 모든 이치가 천천히 가는 것”이라며 “나이가 70이 넘으니까 휴지가 많이 남으면 천천히 감기는데 조금 남으면 빨리 감긴다. 나이는 화장실 휴지와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