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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정유미, 종영소감 "더더욱 성장한 은솔로 찾아 뵐 수 있길"

‘검법남녀2’ 정유미가 에이스 검사로 거듭났다.





사진=에이스팩토리사진=에이스팩토리


지난 29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가 자체 최고 시청률 10.4%(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시즌제 최강자로 우뚝 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1년차 검사 은솔 역을 맡은 정유미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진보한 수사력과 차분해진 사건 해결 방식, 캐릭터가 가진 포토 메모리 능력까지 십분 발휘하며 성장한 검사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렸다.


앞서 시즌1에서 초임검사로서 조금은 서투르지만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던 정유미는 시즌2에서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었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점차 성장해가는 검사의 진면목을 보인 은솔 캐릭터를 에이스 검사로 발돋움 시킨 것. 정유미의 캐릭터 분석력이 은솔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넘치게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은솔의 성장은 물론 캐릭터 간의 관계성까지 유연하게 만들며 ‘검법남녀2’의 히로인으로 종횡무진한 정유미는 극 중 동부지검과 국과수를 잇는 유일한 연결고리로 활약했다. 주연으로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조화롭게 뭉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 완성도를 높였다. 은솔 캐릭터는 물론 상대 캐릭터까지 돋보이게 하는 정유미의 케미 완급조절이 극을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이렇듯 다면적 활약을 펼친 정유미는 29일 방송에서 그 정점을 찍으며 ‘핵몰입’을 선사했다. 앞서 강준서(이수웅 분) 사건을 수사하며 줄곧 마약의혹을 제기했던 은솔은 가택수사에서 포토메모리 능력을 발휘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것. 특히 극 밀미에서 송지수(김지성 분)에게 감찰반 스카웃 제의를 받으며 흥미가 더해진 상황.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송지수에게 “저, 여기 남겠어요, 하고 싶은 거 찾았거든요!”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은솔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은솔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정유미는 “감독님께 시즌2 얘기를 듣고 기뻐했던 게 정말 얼마 전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간 것 같다. 일 년 만에 다시 만나 너무 반가운 마음으로 기쁘게 임했는데 다시 그리움으로 남겨질 생각을 하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아쉬운 마음을 알린 정유미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연기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검법남녀 시즌2’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더욱 성장한 ‘은솔’로 찾아 뵐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검법남녀1’에 이어 ‘검법남녀2’ 역시 성공궤도에 올리며 장르특화 배우로 거듭난 배우 정유미는 차분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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