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거창군 소재 한국승강기대학교와 ‘LH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기술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건설기능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LH와 전문교육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주택 승강기의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한국승강기대는 LH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LH는 학생들에게 LH 현장 견학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또 교수진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술 협업체계를 구축해 LH 현장에 적용되는 승강기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승강기 분야 기술기부를 통한 대국민 지원사업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한국승강기대는 졸업생 90% 이상이 승강기 설계·유지보수 등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국내 최고의 승강기 전문 교육기관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 건설현장에 승강기 분야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입주민의 생활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