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있는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창작가요제인 ‘현인가요제’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현인가요제는 부산 1호 국민 가수 고(故) 현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가수의 꿈을 가진 이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현인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현인 선생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야제인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현인 선생의 생전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하고 선생의 히트곡을 중견 가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부른다. 최종예선이 치러지는 3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가창력과 끼를 맘껏 펼친다. 최종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에겐 가수증을 제공한다. 대상을 받는 팀에겐 작사와 작곡을 포함해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준다. 경연 외에도 실력파 가수와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현인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서구가 후원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